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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py'에 해당되는 글 3건
2008/04/14 15:59
두번째로 선택한 곳은 우보한의원이었습니다.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치료하고,
완치율을 제시하는 것이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죠.

우보한의원에서는 아토피에 대한 근원을,
위장의 문제로 보고 그에 따른 처방과 침을 놓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 얼굴을 보시더니 "한 달이면 낫겠구만"하시는데 그 말이 어찌나 반갑게 들리던지..

총 4가지를 처방받고 침을 맞았습니다.

1. 효소 132,000원 - 매끼 한 포씩 복용(1일 3회, 한달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루이보스 80,000원 - 아침 저녁 한 포씩 타먹기 (1일 2회, 한달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Va크림 33,000원 - 아침,저녁 및 수시로
                     아토피가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약과 섞어서 사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한약 180,000원 - 아침, 저녁 식사후 복용 (1일 2회, 2주분)

우보한의원은 H한의원처럼 고주파같은 치료가 없기 때문에
수시로 오라는 말은 안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상태를 보고 침치료를 하곤 왔습니다.
그렇게 한달반 정도 치료했습니다.

처음엔 조금 차도가 있는 듯 하다가 나중엔 정체가 되더군요.
또는 얼굴이나 목에 좁쌀같은 것이 자꾸 나길래 여쭤보니
아토피 치료과정에서 생길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게 나면서 가려움증이 엄청 심해졌었습니다.
잠을 못 잘 정도였죠.

너무 가렵다고 했더니 Va크림에 세레스톤지 같은 스테로이드 연고를 반반 섞어서 바르면
괜찮아질거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더 난리가 나고 번지고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5개월만에
지금은 좀 괜찮은 동네 피부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
정말이지 아토피 치료는 잘 모르겠습니다.
낫는듯 하다가 안 낫고, 너무 오래 걸려서 진이 빠지고 지쳐버리게 됩니다.
'이번 한의원에서는 과연 효소먹고 루이보스차 타먹고 한약먹고 그럼 될까?'하는 의문때문에
중도에 치료를 피부과로 바꿨습니다.
제 목에 난 좁쌀같은 것들에 대해 설명을 충분히 못해주었다는게 치료방법을 바꾸게 된 trigger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는 수십만원이 깨졌구요.
결국엔 먹고 바르는 "약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중입니다.
덕분에 간단한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차도는 지켜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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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4 16:10

이마 약간과 턱 약간, 그리고 양쪽 볼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크게,
왼쪽 손목 근처에 100원짜리 동전만큼 아토피.
그리고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 중간 마디에 한포진.

작년 11월,
자꾸만 번져가는 아토피때문에 피부과를 한달간 전전하다
아무래도 근본적으로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한의원을 검색합니다.
(스테로이드 약이 점점 세지는 것도 무서웠습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하늘마음 한의원이었습니다.

처음에 가면,
아토피 발병 시기, 그동안 사용했던 스테로이드 약 이름, 연고를 바른 기간
등등에 대해 상담실장과 상담을 합니다.

그리고 원장님과 상담을 합니다.

원장님께서는 내 아토피의 원인은,
손발이 차고, 복부가 냉하고 딱딱하여 얼굴로 가는 혈류량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는 스테로이드 끊기에 들어갑니다.(일명 '탈스')

어려서부터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많이 들어왔길래 평소에는 쓰지 않았고,
한달정도만 썼기때문에 그래도 좀 덜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의 치료는 크게 5부분으로 구분되는데, 1~3은 동시에 진행됩니다.

1. 침치료     : 복부, 손, 발에 침을 놓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2. 혈관레이저 : 저용량의 레이저를 정맥혈에 조사하여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한다고 합니다.
3. 광선치료   : 가시광선을 조사하여 세포조직을 활성화시켜 피부재생을 돕는다고 합니다.
4. 한방외치   : 오존수 → 심층수 → 산성수 → 보습크림 으로 발라줍니다.
5. 고주파치료 : 복부에 30분간 심부온도를 올려 복부장기 이상을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질환을 치료합니다.

1~4까지 치료하면 14,000원
1~5까지 치료하면 39,000원
저 같은 경우는 빨리 낫게하려면 고주파를 1시간씩 하면 좋다고 해서 1시간씩 했습니다.
그러면 64,000원

그리고 치료받는 내내 한약을 복용합니다.
한 달에 360,000원.
그곳에서 만드는 생식도 먹으라고 했는데,
저는 한 번만 신청해서 먹었습니다. (30포 96,000원)

로션도 천연만 써야한다고 해서 하늘마음것을 사용했는데
그런 관련 제품 관련해서는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처음 탈스 반동현상으로 부분부분이었던 아토피가 얼굴 전체를 뒤덮고 목도 뒤덮고
쇄골뼈있는 데까지 내려왔을 때에는 일주일에 세 번씩 가서 치료했습니다.
양쪽 다리에도 나더군요.
제일 심할 때는 얼굴과 눈이 벌에 물린 것처럼 퉁퉁부었습니다.
진물도 나고 쓰리고 따갑고 간지럽고.
정말 괴로웠습니다.

얼굴이 따갑고 간지러워 잠 못들 때도 많았구요.
결국 회사에서의 정상적인 업무생활이 불가능해져서 병가를 신청하고 치료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런 반동기를 지나면 조금 잦아들면서
거무죽죽하게 시뻘갰던 부분들이 조금씩 그냥 선홍색정도로 빨개집니다.
약 2개월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그리고 나서는 빨리 낫기 위해 찜질방을 매일같이 가라고 합니다.

따가운 것도 따가운 것이지만 얼굴이 마치 화상입은 것처럼 되어서,
사람 많은 곳에 가기는 매우 싫었지만
얼른 낫고 싶은 마음에 꾹 참고 매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에 괴로워하며 열심히 다녔더니 옅은 핑크색정도로 되더군요.

그런데 계속 땀만 빼러 다녀서 체력이 딸리는 건지,
더 이상의 진전은 없더군요. 오히려 좀 피곤한 날은 피부가 다시 예전처럼 뒤집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는 한의원에서 새로 개발한 약(?)이라고
"활석"이라는 흰색 가루를 처방해 주었는데,
그 약을 바르고는 온 피부가 완전히 뒤집어져서 쓰라리고 시뻘개지고 가렵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원장님 말로는 다른 사람들한테는 활석이 잘 듣는다고 하더군요.

4개월동안 수백만원을 써가며 치료했는데,
정체된 상태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도 않아 지치기도 하고,
결국은 다른 한의원으로 옮겼습니다.

...
정말 많은 돈을 썼습니다.
기존에 넣던 적금도 깨고 등등 회사도 못가는 상황에서 어려웠지요.
아토피에 관한 치료법은 워낙 많아서 좋다/아니다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이 한의원에서 중도에 그만두었기 때문에 잘 고치는 건지 아닌건지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한의원 역시 그렇구요)
다만, 이런 치료가 있었기에 탈스를 그나마 이렇게 했을것이라고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빨리 낫고 싶네요.
...

http://www.skin8575.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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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16:05
아토피라는 것이 원인도 워낙 다양하고 민간치료법도 다양하여
뭐가 좋다라는 누구의 말을 선뜻 믿기가 어렵습니다.
어찌어찌하다보면 낫는 거겠지요.

아주 꼬마때 태열이 있어서 조금 고생하다가,
한참 잠잠하다가 고3때 스트레스 받을때 잠깐,
그리고 캐나다에서의 카펫생활때문에 잠깐,
그리고는 정말 아주 평화롭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한두달 받았더니,
다시 발병하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전례없이 아주 심하게요.
얼굴과 목 전체와 두 다리, 그리고 손에는 한포진까지 발병했습니다.

결국은 병가를 내고 4개월째 은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창 사회생활을 할 때인데 바깥생활이 불가능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금방 나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피부과를 한 달 동안 다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스테로이드 약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약을 바르는 동안에는 감쪽같이 제 피부로 돌아왔다가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끊는 순간 다시 더 번집니다.
게다가 그때는 client도 만나고 해야해서 화장도 하고 다녔지요.
빨리 없어지기를 바랬던 저는 또 피부과에 찾아가고
그럼 의사는 더 센 약을 처방해주고...
한달째가 되면서 급기야 약을 발라도 가라앉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안되겠다싶어 인터넷으로 한의원을 검색했습니다.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 하늘마음 한의원이더군요.
하늘마음 한의원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쓰겠습니다.
지금은 우보한의원으로 옮겼구요. 그 얘기도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하도 오랫동안 고생하다보니 주변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시고
여러가지 조언을 많이 해주십니다.
이 방법이 좋다, 저 방법이 좋다.
낫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모두 시도해보고 싶지만,
날씨 좋다고 잠깐 집앞에 나갔다가 피부가 뒤집어지는 수준인 지금은,
무섭습니다.

아토피의 문제점은 사람마다 낫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을 행하게 되면 더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 나았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단 한번에 뒤집어지니 괴로워서 글이나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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