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알아보기(내 집 마련 필수품)

정부가 2030 청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 민영주택의 공공택지의 경우 '생애 최초 특별공급' 비중을 현행 15%에서 20%로, 민간택지의 경우 현행 7%에서 10%로 늘렸습니다. 특히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기간을 2023년 말까지로 2년 더 연장하고 가입요건도 연 소득 3,600만 원으로 완화하였는데요. 이에 대해 더욱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란?

저소득 무주택 청년들에게 기존 청약통장의 청약 기능과 소득 공제 혜택과 더불어 10년 동안 최대 연 3%의 높은 금리와 이조 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해주는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지난 2018년 2030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목돈 마련 기회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었으며, 도입한 지 2년 몇 개월 사이에 누적 가입자 수는 40만 명을 기록했고, 누적 예금액은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일까지로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가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2. 혜택

기존 청약통장 대비 연 600만 원 한도로 최대 10년간 우대금리 1.5%를 적용해 줍니다. 또한 가입 기간이 2년이 지나면 최대 10년 동안 이자소득에 대해 5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적용합니다. 더불어 무주택 세대주에 대해서는 연 240만 원 한도로 최대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됩니다. 

 

3. 가입요건

도입 초기에는 만 19~29세를 대상으로 제한하였으나, 2019년 1월부터 만 34세까지 확대됐습니다. 또한 기존에 청약통장이 있더라도, 해당 조건만 충족하게 되면 청년 우대형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연 3,6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 2,600만 원 이하의 종합소득의 제한은 지금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