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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결국에 나와 돈이 가야 할 방향

금융수집가 2022. 2. 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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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인의 투자전략

나와 같은 직장인들의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는 대부분 하루하루 직장에서 탈탈탈 소진하게 된다. 유한한 나의 소중한 자원들을 어떻게 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해 나의 막연한 노후와, 미래와, 최소한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을까? 우리는 돈을 벌고, 쓰는 방식들을 몇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보자

 

돈을 "버는" 두가지 방식

1)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직접 투입하는가?

2)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직접 투입하지 않아도 되는가?

 

이렇게 나누어 살펴 보았을때, 직장인인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직장인 등 누구라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시간을 직접 투입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보자, A는 직장인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최소한 회사에서 근무한다. 직장인은 그 직장의 업무강도가 신의 직장이라고 불릴 만큼 낮든, 반대로 업무강도가 매우 살인적이든, 직장인이라면 결국 시간과 돈을 교환하고 있는 형태인 것이다. 이렇게 일과 노동의 진짜 의미는 몸을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 뿐만 아니라, 내 시간을 직접 투입하냐, 아니냐 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자. B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결국 대학에 진학을 하지 않았으며, 군 전역 후에는 할 일이 없는 게 걱정이었던 사람으로, 아버지가 운영하던 도시락집을 물려받아 운영하는 사업자이다. 그동안의 인생살이와는 다르게 하루가 모자를 정도로 열심히 운영하며 힘든 순간들도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키워간 끝에 여기저기 분점을 냈다. 그리고 분점으로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그리하여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매니저도 고용하고, 매출과 이익도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B의 통장에는 그저 먹고, 자고, 쉬고 있는 동안에도 많은 돈이 자동으로 쌓인다. 직장인 A보다 말이다. 돈을 버는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에 대한 사례에서 이 둘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A는 시간이 곧 돈이라 직접 '시간을 투입하여 버는 사람' , B는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이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누구나가 다 느끼듯 B의 돈 버는 방향이다. 즉 우리는, '시간을 투입해서 돈을 버는 사람'의 방향에서 '시간과 무관하게 돈을 버는 사람'으로 이동해야 한다.

 

 

돈을 "쓰는" 두가지 방식

1) 나중에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에 소비하는가?

2)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거나 아예 비용으로 사라져 버리는 것에 소비하느냐?

 

1번은 나중에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것에 소비하는 방법으로, 생산성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증대될 수 있는 '생산자산'으로 정의할 수 있고, 2번은 사용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하기만 하는 소비적인 것이기에 '소비 자산'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는 사람들이 돈으로 무엇을 구입하는지를 살펴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직장인 A는 5일 내내 하루 8시간 이상 고생하는 삶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의 재산목록 1호인 외제 차를 튜닝하거나, 성능을 개선하는 데에 비용을 쓴다. 시간이 흘러 중고차 매물로 내놓았을 때에는 구입 당시 가격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될 정도로 낮은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감가상각을 피할 수 없던 것이다. 예시를 차로 들었지만, 차 뿐만이 아니다. 생필품, 옷, 시계, 구두나 가방 등 사치재의 성격을 띠는 재화의 대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른 감가상각을 피할 수 없다. A는 자신이 번 돈으로 '소비 자산'을 모은 것이다. 반면 B는 우연히 부동산 관련 책을 읽으며, 지금의 사업체를 지키고 키워나갈 생각을 확고히 하게 되어 수입 중 생활에 필수로 필요한 돈을 제외한 후, 남은 돈은 부동산과 주식을 사들이게 되었다. 부동산이나 주식은 생필품이나 사치품과는 다르게 시간이 흘러도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신기한 자산이었다. '생산자산'의 일종인 것이다. 그렇게 B는 부동산을 하나둘씩 매입하여 자산의 규모를 키워 나갔고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뿐만 아니라, 부동산과 주식이라는 생산 수단을 추가로 갖게 되었다. 이러한 생산자산은 그가 먹을 때나, 잘 때나, 쉴 때나 그를 대신하여 일을 하고 돈을 벌어다 주는 역할을 한다. 

 

2. 우리가 돈을 대해야 하는 방식

시간이 흘러도 가치와 가격이 증대될 가능성이 충분한 '생산자산'에는 토지나, 건물 같은 부동산 기업의 일부 소유권인 주식, 유명 미술품, 유물, 저작권, 다단계나 프랜차이즈 등이 있다. 이러한 자산은 시간이 흐르게 되면 나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나 대신 무언가를 생산해낸다. 그러한 생산물의 부가가치는 나의 것이 된다. 내가 그 자산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앞서말한 돈을 버는 방식과 돈을 쓰는 방식을 조합하여 다음과 같이 4가지의 경우로 구분할 수 있다.

 

1) 시간을 투입하여 돈을 벌며, 생산 자산을 구입하는 사람(직장인 투자자, 자영업 투자자)

2) 시간을 투입하여 돈을 벌며, 소비 자산을 구입하는 사람(재테크 및 투자에 무관한 직장인, 자영업자)

3)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 생산 자산을 구입하는 사람(자산가, 부자)

4) 시간을 투입하지 않고, 소비 자산을 구입하는 사람(호화로운 생활이 가능한 유명 엔터테인먼트)

 

우리가 최종적으로 향해야 하는 지점은  3번의 지점이다. 나와 같은 직장인은 1번이나 2번의 경우에 머무르는 단계일 것이다. 그러나 2번이 아닌 1번에 머물러야 할 것이며, 1번에서 최종 도착점은 3번이다. 물론 단번에 가능하지 않다. 그렇다면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직장에 다니면서 모을 수 있는 돈을 최대한 벌어들이는 동시에, 그 돈을 소비 자산이 아닌 생산 자산을 구입하는데 써야 한다. 

 

 

3. 직장인의 돈버는 전략

위에서 말한 내가 어느위치에 있는 지를 엄격하게 구분이 되었다면, 그걸 생각하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중요한 것은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어떻게 버느냐보다 어디에 쓰느냐를 집중해야 한다. 위의 3번의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평범한 직장인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지점은 2번의 지점이다. 이 지점은 '예비 경제적 자유인'의 지점으로서 준비하는 기간에 해당한다. 2번의 지점 안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생산 자산'들은 훗날 우리가 일하기 어려운 시기가 되었을 때 시간을 직접 투입하여 일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돈을 벌어 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평범한 직장인이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투자 전략이다. 투자란 것은 "무엇보다 끈기가 필요한 장기전"이라고 투자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말하곤 한다. 우리도 향후 겪을 과정으로써,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투자의 길에서 어디 지점에 있는지 중간중간 체크를 해야 할 것이다.

 

 

4. 돈을 쓰지만, 돈을 버는 법

직장인이 돈을 쓸 수 있는 3가지 방법

1) 생필품(치약, 옷, 이불 등)이나 사치품 등의 '소비 자산'에 쓴다.
2) 아껴서 필요한 것만 사고, 남는 돈은 통장에 넣는다.

3) 아껴서 필요한 것만 사고, 남는 돈은 향후 부가가치가 창출되거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생산 자산'에 쓴다.

당연히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감가상각 등에 하락요인이 산재한 1번의 소비방식보다는 2번이나 3번의 방식으로 돈을 쓸 것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였을 때, 통장에 돈을 넣는 것은 요즘 같은 거의 무이자에 가까운 이자율을 보았을 때 매우 비합리적이다. 결국 우리는 3번의 방식으로 돈을 써야하며, 그러한 방법을 택한다고 했을 때, 효율적인 '생산 자산'에는 뭐가 있을까? 그 종류에는 부동산, 주식과 펀드, 예금, 적금, 보험과 같은 금융상품, 프랜차이즈 수수료 및 저작권 등이 있다. 직장인에게 맞는 생산자산을 찾기 위해 다음장에서 차근차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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